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지난 10월말 현재 목포·완도권의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이 545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582만2000여명 보다 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항로별로는 목포~제주 항로가 전년 63만7000명에서 4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목포~홍도 항로가 75만9000명에서 62만4000명으로 18%, 완도항~청산도 항로가 60만5000명에서 53만7000명으로 11% 각각 감소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에 대한 막연한 안전불안감 지속과 도서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섬 지역을 찾는 이용객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10월 들어 목포~제주, 목포~홍도 등 전통적인 관광항로와 대부분의 생활항로 이용객의 감소폭이 점차 줄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송공(압해)항~암태 항로가 지난해 42만4000명에서 50만4000명으로 가장 많은 19%의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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