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무은행, 예산 12억여원 절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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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무은행, 예산 12억여원 절감 ‘톡톡’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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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원곡리외 2개소 운영 … 3천여주 식재
기증한 수목 등 공공용 사업 재활용 ‘눈길’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운영중인 나무은행 사업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나무은행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조경 사업장에 직접 옮기거나 묘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관리로 수형을 조절한 후 공공용 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우리시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버려지는 수목과 시민이 기증한 수목을 공공용 사업 등에 재활용하기 위해 금천 원곡리외 2개소(2.2ha)에 나무은행을 운영해 2009년부터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각종 공공용 사업장에 나무 3563주를 식재해 조경사업 예산 약 12억78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개발예정부지와 도로공사 등으로 버려질 처지에 놓여 있는 수목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소나무, 단풍,이팝 등 총 704본의 나무를 수집해 관내 소공원 등 조경이 필요한 장소에 단풍나무 등 90본을 이식해 약1억6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 봄에는 나주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윤상한 팀장, 동강 김종우씨, 노안 서공수씨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소나무외 11종 234주를 시에 기증하였다.

최명수 산림공원과장은 “각종 공공사업의 추진에 따라 조경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나무은행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우량 조경수를 생산해 적재적소에 식재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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