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397억 달러 규모의 국토안보부 예산지출 법안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행정명령을 무효화하는 조치를 담았으며 하원은 이 같은 법안을 236 대 191로 가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은 미국 내 4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들에 대해 일정 기간 추방을 면하고 어린이로 미국에 불법 입국한 이민자 60만여 명에게 취업 비자와 추방 보호조치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에서 승인을 얻기까지 난항이 예상되며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위헌적인 접근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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