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소방서는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난방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농가가 늘어나면서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게 사용기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화목보일러 발생건수는 지난‘2011년 11건 ’2012년 12건 ‘2013년 13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2014년도 역시 11월말까지 8건으로 12월 강추위와 더불어 화재발생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 뿐 아니라 사업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도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시점으로 급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치방법의 준수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첫째 콘크리트 바닥 또는 불연재료 위에 고정하여 설치하고 둘째, 연통은 몸통보다 2m 이상 높게, 천장과 0.6m 이상 떨어지도록 설치하며 셋째, 연통이 지나가는 부분과 배선 등은 피복하여 설치 하도록 해야 한다

관리방법은 연료용 화목 또는 가연성 물질과 2미터 이상 이격하도록 하고 연소중에는 투입구를 반드시 닫아 놓아야 하며 연소실·연통안에 타르, 기타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하고 남은재를 가연물 주변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위험요인들을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화재예방에 작은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