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잠비크의 경제 성장률은 매년 7.5%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IMF의 마푸토 대표부 알렉스 세구라 우비에르고는 24일 "앞으로도 경제전망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홍수 피해로 인해 성장률은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심한 홍수로 도로와 교량, 수천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 발전시설, 일반 주택 등이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홍수는 잠베지아 주를 비롯해 남풀라 등 중북부 일대를 휩쓸었으며 농업과 에너지에 주로 의존하는 모잠비크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모잠비크는 사하라 서부 지역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성장률이 빠른 나라이지만 이달 들어 홍수로 20여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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