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알재단, 강태웅 작가 기획전 '추억여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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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알재단, 강태웅 작가 기획전 '추억여행' 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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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디자인센터 제이슨 김 대표 후원

[국제=광주타임즈]뉴욕의 한인 미술가들을 후원하는 알재단(회장 이숙녀)이 설치미술가 강태웅 작가의 기획전 ‘추억여행(Journey to the Past)’을 1년 간 열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재단이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인 사업가 제이슨 김 오랄디자인센터 대표와 협력한 것으로 지난 26일부터 2016년 1월22일까지 뉴욕 포트워싱턴의 오랄디자인센터에서 선보이게 된다.

설치작업과 원을 바탕으로 한 ‘순환' 연작 12점, ‘흔적’ 연작 6점 등 30여점은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작가의 희망을 담은 입체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민생활 중 일상에서 부딪치는 복잡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가 인간성을 회복해 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알재단은 “작은 회화와 도자기, 철재를 혼합한 입체작업을 통해 독특한 작가의 표현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8월에 일부 작품을 교체하고 작품 배치를 다시 해서 새로운 느낌으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강태웅 작가는 1998년 뉴욕으로 건너와 펜실베이니아 주립 브룸스버그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3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3년 전부터 학기 중에는 중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방학 동안에는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등 태평양을 오가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치아미백 등 미주 최고의 오랄디자이너로 유명한 제이슨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6개월 간 김경한 조각가의 작품들을 오랄디자인센터에 전시했고 미술가와 음악가들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한인 예술가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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