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군,카메론 북부에서 보코 하람 대원 123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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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군,카메론 북부에서 보코 하람 대원 123명 사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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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나이지리아의 급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최근 카메룬 북부에 주둔 중인 차드군을 공격한 가운데 차드군이 반격에 나서 보코 하람 무장대원 123명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차드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전날부터 이틀간 보코 하람이 카메룬 북부에 파견된 군부대를 공격해 자국 군인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등 언론이 전했다.

성명에서는 "적군은 우리 군의 반격에 격퇴됐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중·북부에서 지난해부터 여학생 등 주민들을 집단납치, 인신매매와 가혹행위를 일삼아온 보코하람은 이웃한 카메룬, 차드 등지로 공격을 확대하자 차드는 카메룬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지난 17일 파병을 결정했다.

한편 아프리카연합(AU)은 3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AU 총회를 통해 보코 하람에 맞서기 위해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카메룬, 차드, 니제르, 베냉 등 관련 5개 국이 7500명 규모의 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2009년부터 보코하람으로 인한 폭력으로 1만3000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이 난민으로 전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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