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조합장선거 담양군 대전농협
상태바
3·11조합장선거 담양군 대전농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1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무리 VS 물갈이’ 2파전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오는 3월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처음 실시되는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는 농어업이 주축인 광주·전남지역에서 올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작은 지방선가’로 불리는 이번 선거는 전국 1,362곳의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을 한꺼번에 뽑는 대규모 선거다. 광주는 17곳, 전남은 181곳 등 총 198명의 조합장이 동시에 선출된다.

이에 따라 본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 대한 지역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고 정당한 선거 구도를 만들기 위해 ‘광주·전남 조합장 선거, 누가 누가 뛰나’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게재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 조합에 입후보 하는 예정자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공약을 전달해 유권자가 스스로 검증과 평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선거 유권자의 눈과 귀 역할에 주력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전남 담양군 조합장 선거 판세를 분석해본다. 담양군은 이번 선거에서 9곳 농협과 1곳 축협 등 10명의 조합장이 선출된다. 조합장 투표에 나서는 조합원만 1만7,460명에 달할 것으로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추산했다. (1월30일 현재)

한편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선거인명부 작성(2월20일~24일)과 후보자 등록 신청(2월24일~25일), 선거운동(2월26일~3월10일), 투표(3월11일) 등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투표는 3월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담양군 대전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재곤(62) 현 조합장과 하정호(70)전 조합장 간에 재대결이 다시 성사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농협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조합원간의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리턴매치’로 치러질 이번 선거의 승자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결국 조합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곤 조합장은 광주상고와 동강대를 졸업했으며 담양군 관내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영암군 신북농협에서 상무로 퇴직하는 등 농협인으로 23년 근무했다.
이 조합장은 “그동안 전개해 놓은 사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마무리를 짓고 싶다”며 “하나로마트를 로컬푸드점으로 활성화하고 고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호 전 조합장은 대전농협 상무를 거쳐 조합장으로 선출돼 조합을 운영해 본 경험 등 30년을 한결같이 농협과 함께한 정통파 농협통이란 강점이 있다.

지난 선거에 고배를 마신 하 전 조합장은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통해 더욱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하나로마트를 구조조정 하고 생활밀착형 판매로 전환해 내실있는 경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농협 조합장 투표에 나서는 조합원은 1,413명으로 추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