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렴도 껑충
상태바
광주시·교육청 청렴도 껑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5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익위, 부패방지 평가 10위쭻5위, 13위쭻4위로
[광주=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5계단, 9계단씩 상승하며 청렴도가 껑충 뛰어올랐다.

광주시의 경우 2013년 평가 결과 10위(3등급)에 비해 대폭 오른 것으로, 그동안 시가 공직자 직무 관련 범죄고발지침을 제정하고,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참여, 복지부정 및 예산낭비 신고 활성화, 청렴교육 추진 등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해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청렴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의 반부패·청렴 활동과 성과를 총 39개 지표로 평가했다.

시는 부패처벌강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 운영, 청렴교육 활성화 지표 등 4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금까지 부진했던 청렴평가에 대한 광주의 불명예를 씻어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다양하고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해 ‘더불어 행복한 청렴광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3위에서 9단계나 뛰어 올랐고, 등급도 전북·제주·충북과 더불어 2등급 상위권에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부패 처벌 강화 ▲업무추진비 등 사용 내역 공개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부패영향평가 개선과제 이행 ▲청렴교육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최고점수(만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5일 “청렴행정을 5대 주요 시책 중 하나로 설정하고, 신고·보상시스템 활성화와 비위공직자 처벌 강화, 엄정한 인사 관리, 촌지와 불법 찬조금 근절 등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부산, 충남교육청에 이어 10위를 차지했고, 등급별로는 5등급 중 3등급에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