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TV 등 미국 언론은 7일(이하 미 동부시간) 애틀랜타에서 남서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주택가에서 총기 사고로 용의자를 포함,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더글라스카운티 셰리프의 글렌 다니엘 경관은 “사건은 오후 3시께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2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웃에 따르면 용의자인 남성은 이혼한 부인이 다섯 자녀와 함께 사는 이 집에 들어와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피해자 중 두 명은 집 안에서, 다른 두 명은 집 밖에서 발견됐다.
용의자는 자살을 기도한 듯 부상당한 채 발견됐으며 병원에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경찰은 아직 가족들에 연락이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범행 동기 역시 미궁에 싸여 있다.
한편 지난 5일엔 조지아 주와 인접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인 여성이 교수인 전 남편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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