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2일 MBC TV ‘뉴스데스크’ 보도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을 만들면서 고전하고 있는데 손해는 하청업체가 보고 있다”는 내용에 대한 반박이다.
‘뉴스데스크’는 “업체들은 재고품을 직접 팔아보려 했지만, JYP 측은 판권을 이유로 이것도 막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손해는 하청업체들이 보게 된 셈이다.
JYP를 이끄는 박진영의 인척이 운영하는 기획업체에 사실상 사업을 위탁해 왔기 때문에 하청업체의 피해를 제대로 몰랐다고 JYP 측은 주장했다.
JYP 측은 “올해 초까지 해당 업무를 진행한 담당 팀장은 업무진행과정에서 사칙위반이 발견돼 이미 퇴사 처리됐다. 이후 회사와 후임담당자가 계약서만으로 검토하는 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위탁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실제 벌어진 일들은 알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박진영의 먼 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도된 위탁업체와는 해당 사건 이후 어떠한 거래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좀 더 정확한 현황파악을 위해 이의를 제기한 협력업체들에 협조공문을 발송해놓은 상태”라며 “앞으로 위탁이나 협력업체와 일을 진행하면 영세한 하청업체에 피해가 없도록 좀 더 자세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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