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 사유”…합종연횡 가시화될시 사퇴 늘어날 듯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운동이 시작된 26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첫 후보 사퇴자가 나왔다.
목포시선관위에 따르면 신안군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변광섭(53)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선관위를 방문해 사퇴서를 제출했다.
변 후보는 “세번째 수협 조합장에 도전했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며 “후보 단일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합장선거 후보 사퇴자는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 발안농협의 오세광(50) 후보에 이어 변 후보가 전국에서 두 번째다.
이날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돼 후보들간 합종연횡에 따른 단일화가 본격화되면 후보 사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이 후보 본인으로 한정돼 있어 후보 단일화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합장선거는 일반적인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 단일화로 사퇴하면서 특정 후보 지지의사를 밝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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