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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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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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기념식 교차 참석… 달빛동맹 강화
김광석 길‧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운영사례 벤치마킹도
[광주=광주타임즈] 진태호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달빛동맹으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이 2월28일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항쟁 정신 고취를 통한 동서화합에 나섰다.

시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조영표 시의회의장, 시의회의장단, 5・18관련 단체대표, 4・19단체대표, 민간 전문가, 시민, 문화・경제부서 관계공무원 등으로 교류 대표단을 구성해 28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제55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구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당시 집권당인 자유당의 ‘학생 정치도구화’에 항거한 시위로서, 3・15마산의거, 4・19혁명, 4・26이승만대통령 하야까지 이뤄낸 학생중심 민주화운동의 출발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윤 시장의 이번 기념식 참석은 지난해 10월29일 양 도시의 시장 간담회에서 광주5・18민주화운동과 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양 시장의 교차 참석을 정례화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윤 시장은 기념식에서 “역사적인 자리에 초청해 주신 권영진 시장님과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역사는 기억·기념하기보다는 미래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것으로, 두 도시의 만남이 화합과 상생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함께 상생의 큰 그릇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교류 대표단은 기념식을 마치고 2013년 11월 조성된 대구 두류공원 내 ‘광주 시민의 숲’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했다.

이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광주사직공원 일대 ‘사직포크음악의 거리’ 조성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활성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을 위한 대구시의 운영 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 2013년 3월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SOC,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분야 등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해 ▲군공항 이전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달빛야구제전 개최 ▲공무원 교차 견학 등 23개 사업을 상생차원에서 협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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