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조합장선거 후보등록 마감
상태바
순천지역 조합장선거 후보등록 마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01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조합장 12명 출사표… 2.4 대 1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월 24~25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순천지역은 순천농협, 순천원예농협, 전남낙농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시산림조합 등 5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당초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던 별량농협은 농협중앙회의 조합장 선거 미실시 권고에 대해 이사회가 받아들여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순천지역의 경우 총 5개 조합장 자리를 놓고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접전지는 조합원 1만 8000여명 규모의 순천농협이다.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순천농협은 전현직 조합장 간 ‘리턴매치’ 양상으로 이광하 현 조합장과 강성채 전 조합장간의 피 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직 조합장의 프리미엄으로 무난하게 재선할 것이라는 이광하 조합장에 4년을 절치부심 기다려 온 강성채 전 조합장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순천농협은 1997년 합병 이후 치러진 역대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한 전례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특히 결과가 주목된다.

순천원예농협은 10년 넘게 조합을 이끌어 온 허창주 현 조합장에 윤성근 대의원, 이노관·정점택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허창주 조합장에 맞서는 3명의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있다.

조합원 370여 명을 둔 전남낙농농협은 강동준 현 조합장에 맞서 김성민 감사, 정해정 조합원이 후보등록을 마쳐 표심을 다지고 있다.

전남 동부권 출신인 현 조합장에 맞서는 서부권 후보가 2명이라는 점 때문에 단일화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투표 당선 조합장도 탄생하게 됐다.

조합원 1300명의 순천광양축협은 이성기 현 조합장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쳐 지난 선거에 이어 또다시 무투표로 당선된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이영규 현 조합장에 맞서 조정록 전 순천시 산림녹지과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양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현 이영규 조합장이 우세하다는 여론과 달리 조정록 후보도 표를 결집하며 상당한 추격을 펼쳐 최근에는 판세를 분석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박빙이라는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