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성작가회, '매향전' 개최
상태바
광양여성작가회, '매향전'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5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서

[광양=광주타임즈]정광훈 기자=제18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광양여성작가회(회장 백숙아)가 광양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3월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해 회원들의 숨결과 체온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상춘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광양매화 축제에 더 큰 의미를 보태자는 뜻에서 명칭도 '매향전'으로 붙여졌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여성작가 20여 명이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터치로 담아낸 꽃과 풍경, 정물, 추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특히 꽃을 소재로한 그림이 많은 게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특히 화폭 가득 매화의 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를 것만 같은 작품들 앞에 서면 아직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봄바람을 떨쳐내기라도 하듯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지천으로 피어있는 매화의 고고한 자태를 연상케 한다.

이번 매향전을 열고 있는 광양여성작가회 백숙아 회장은 "작가가 완성한 그림 한 점이 많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다"며, 광양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지역 여성들의 매력을 느껴보라고 권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에 설립된 광양여성작가회는 삼성홈플러스에서 열린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비롯해 영ㆍ호남미술교류전, 전주여성작가회교류전 등 어느 동아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