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슈틸리케호 첫 승선
상태바
염기훈, 슈틸리케호 첫 승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0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 맹활약 선수 대거발탁 눈길
무릎 수술 기성용 제외·이청용 콜

[스포츠=광주타임즈]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열리는 UAE와 미얀마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염기훈이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준비했지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염기훈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염기훈은 올해 K리그 클래식 11경기에 뛰며 6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2위, 도움 1위다.

부상을 털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부름을 받았다. 호주아시안컵 기간 중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리그 막판 돌아와 건재를 과시했다.

유럽파가 대거 빠진 이번 명단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진가를 발휘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최보경은 첫 A대표팀 합류의 영예를 안았다.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서 잠시 활약했던 최보경은 K리그 클래식을 돌아보던 슈틸리케 감독의 지목을 받았다.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강수일과 일본 J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도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11일 말레시이아에서 열리는 UAE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태국 방콕으로 넘어가 16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까지 동남아 2연전을 치르게 된다.

2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박주호와 구자철(이상 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위건 애슬레틱)은 군사훈련 일정과 겹쳐 애초에 합류 대상에서 제외됐다.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빠졌다.

◇UAE·미얀마전 축구대표팀 명단(23명)

▲코칭스태프 = 울리 슈틸리케 감독·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코치·신태용 코치·박건하 코치·김봉수 골키퍼 코치
▲GK(3명) = 김승규(울산)·김진현(세레소오사카)·정성룡(수원)
▲DF(8명) = 임채민(성남)·김창수(가시와레이솔)·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기희(전북)·곽태휘(알힐랄)·김진수(호펜하임)·정동호(울산)·이주용(전북)
▲MF(10명) = 이재성(전북)·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장현수(광저우)·손흥민(레버쿠젠)·한국영(카타르 SC)·남태희(레퀴야 SC)·정우영(빗셀 고베)·최보경(전북)·염기훈(수원)·강수일(제주)
▲FW(2명) = 이용재(나가사키)·이정협(상주)
▲예비명단 = 권순태(전북)·임창우(울산)·조수철(인천)·주세종(부산)·김신욱(울산)·황의조(성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