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천만 에코톡.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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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순천만 에코톡. 성황리에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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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NGO와 함께 생명, 평화의 길 모색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11일 제2회 순천만 에코톡 습지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천만 습지보전을 위한 이해당사자간 협력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언론협동조합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하여 순천만 습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장채열소장은 '습지보전조례와 지역NGO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순천만 습지보전조례는, 순천만 탐방객의 입장수익을 그 지역의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생명·평화조례"라면서 "주민·NGO 참여사업은 단순 지원사업이 아니라 습지보전을 위한 참여와 실천사업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순천환경운동연합 허형팔 공동의장은 ‘주민이 행복한 순천만’이란 주제로 ‘와온~거차로 이어진 순천만 에코로드를 활용하여 주민의 문화와 생태를 접목시킨 공정여행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순천언론협동조합 이종관상임이사는 “순천만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로 순천만 생태와 그 주변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순천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순천만역사관, 탐방객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 과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순천만 습지보전사업을 브리핑 한 후 “앞으로 순천만 에코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학계,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순천만 현안문제를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소중한 아이디어들은 좋은 정책으로 다듬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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