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4,000미 방류… 내수면 소득증대 기대
지난 26일 군동면 석교다리에서 강진군 관계자,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 마을주민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고소득 어종 뱀장어 치어 4,000미를 탐진강에 방류했다.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이며,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여 버들잎 모양의 유생기를 거쳐 2~5월 사이에 무리를 지어 강을 거슬러 민물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여름철 보양식 스태미나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이며,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또한 자양·강장 식품의 대표적인 주자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체력회복에 좋고,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예전의 풍요로운 탐진강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류사업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해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내수면 시험장에 은어, 뱀장어, 참게, 자라, 붕어 등 지역특산 내수면 방류 어종을 요청해 오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도 은어 치어 5cm 이상의 28,000미를 탐진강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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