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기 피해예방 전용 홈피 개설·운영
[경제=광주타임즈]금융감독원과 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체험관을 마련했다.
경찰과 금감원은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인 '보이스피싱 지킴이'http://phishing-keeper.fss.or.kr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실제 사기범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동영상 교육 등 4개의 주메뉴 안에 32개의 콘텐츠를 담아 예방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사기범의 신고를 녹음해 신고할 수 있으며, 파일은 내부 검증 후 홍보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개할 방침이다.
또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경찰청의 전화금융사기 신고센터와 사이버범죄 신고 메뉴를 연결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공동 관리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온라인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금융사기에 반사적으로 'NO‘라고 외칠 수 있는 수준까지 예방의식을 고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와 경찰은 9월 12일까지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퀴즈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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