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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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개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9.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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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에 기회 발판 제공…지역 마케팅 활성화
전통시장과 경제 살리는 새로운 문화공간 기대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지자체 주도로는 전국 최초로 유망가수들을 위한 자유로운 창작놀이터이자 방문객들의 음악 쉼터인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가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강진시장 맞은편 강진오감통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강진원 강진군수, 김영선 전라남도행정부지사, 김상윤 군의회의장, 군민 등 1500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는 가수 강진, 금잔디, LPG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이 펼쳤으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경품행사와 함께 초록믿음직거래센터의 할인 판매 행사도 이뤄졌다.

특히,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발전을 위해 우리군과 이름이 같아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가수 강진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진 오감통내에 위치한 음악창작소는 지상 2층 1305㎡규모로 1층에는 음악스튜디오, 음악카페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실내공연장, 게스트룸이 구비돼 있다.
음악스튜디오는 연습실과 녹음실로 구성됐으며 솔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음악환경에 대비했다.

녹음실은 음질, 범용성, 호환성을 겸비한 디지털 기반의 음향시스템을 갖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완성도 있는 녹음 결과를 얻도록 했다.

2층 역시 온전히 음악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게스트룸에서 체류하며 장기간 연습과 녹음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15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은 전문 음악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드럼, 앰프, 등 기본적인 악기와 음향장비를 갖춰 다양한 장르의 음악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음향장비와 조명을 갖춘 야외무대와 잔디광장은 평소에 방문객들의 자유로운 휴식 장소로 사용되며 공연이나 영화 상영시에는 관람 공간으로 활용된다. 모든 시설은 누구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군은 전남권 대학과 음악단체, 동호회와 연계해 유망가수 육성·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침체된 소도시에서 은퇴가수, 무명가수들이 모여 독특한 음악문화를 형성해 음식·숙박·소매업이 성장한 음악도시 브랜슨과 같은 흥행을 자신한다”며“한곳에서 쇼핑을 하고 공연도 즐기며 특별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상생의 시장, 문화창조의 혁신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부흥을 위해 음악과 음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지난 7월 4일 개장한 강진오감통은 강진시장 일대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오감(五感)을 수혈받고 생기 넘치는 문화복합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상시적으로 음악이 흐르는 음악창작소 개관을 통해 멋과 흥을 전달하며 관광객들과 음악인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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