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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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1.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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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발전 기초 '발로 뛰는 행정' 실현 다짐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앞으로 만나게 될 주민들과 함께 일을 하고 농촌현장에서 공직 임용장을 받으니 소명의식과 함께 책임감을 더욱 느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진군청으로 신규 임용된 최연소자인 임동호씨의 소감이다.

임씨와 함께 이날 강진군 공직자가 된 김보배씨 역시 “다산 정약용의 ‘목민의 가르침’이 흐르는 내 고향 강진에서 근무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강진군은 이날 임용후보자 33명에 대한 신규임용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그동안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던 관행을 깨고 농촌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민들과 함께 농사일을 시작함으로서 군민속에서 공무원 생활을 출발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이는 군정발전을 위한 헌신과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것.

또한 군은 신규 임용 공직자의 조직내 빠른 적응과 역량강화를 위해 3년 이상 경력 공무원들을 멘토로 지정하고 임용장 수여가 끝난 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함께 했다. 평소 강진군 공직자들이 중요시 하는 ‘소통은 현장인 군민속에서’를 신규자와 함께 실천한 셈이다.

신규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을 한 농가인 강진읍 서산리 한정수씨는 “신규공직자들 덕분에 내년 딸기농사는 잘 될 것 같다. 부족한 일손 때문에 늦어졌던 하우스 작업이 일시에 해결돼 고맙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고 주민을 사랑하고 함께 하는 것이 최고 실력”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노력함과 동시에 행복한 강진을 위해 일 잘하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용된 공무원은 본청, 사업소, 읍면에 배치돼 공무원으로서 소양을 쌓고 업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강진군은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다음달 2일부터 4일간 ‘강진알기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온-나라시스템, 선배공직자 노하우 배우기 등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 사진설명 : 강진원 군수와 새내기 공무원들이 농촌현장에서 임용장을 받고 딸기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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