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2년5개월 來 ‘최저’
상태바
청년실업률 2년5개월 來 ‘최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1.11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취업자, 34.8만명↑…5개월만에 최대 증가
[사회=광주타임즈]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7.4%에 그쳐 2013년 5월(7.4%) 이후 2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34만7000명 ▲10월 34만8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2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9월 들어 반등해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60대 이상(+13만6000명)과 50대(+12만5000명), 20대(+9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30대 취업자는 4만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9만1000명), 사업시설관리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만4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만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2만4000명), 도소매업(-9만2000명), 건설업(-2만7000명), 금융·보험업(-2만7000명) 등의 업종은 취업자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95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만3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56만5000명)와 임시근로자(+10만1000명)는 늘었고 일용근로자(-8만2000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7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6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15만9000명)와 무급가족종사자(-7만6000명)가 모두 줄었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실업자 수는 8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1.9%)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실업자의 범위에 추가취업희망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0.5%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10월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8000명(1.2%) 증가한 271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1만2000명으로 17만6000명(1.1%) 늘었다. 특히 취업준비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2000명(+14.7%)이나 늘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9.8%) 증가했다.

청년고용 상황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1000명 늘었고 청년 고용률은 41.7%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자 수는 3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 감소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0.6%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청년 실업률은 2013년 5월(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10월 고용동향과 관련, "내수를 중심으로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30만명 중반대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서비스업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향후 내수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며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9조원 이상의 내수 보완, 수출경쟁력 강화 등 경기회복 노력을 지속하고 노동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