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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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첫 배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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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수료식 통해 54명 배출
올해부터 기간·수강인원 2배 확대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은 14일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본사에서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갖고 제1기 수료생 54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엔 조환익 한전사장과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과 전기산업진흥회, 기초전력연구원, 지역대학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지역인재의 공급과 채용을 확대하고 에너지밸리 이전기업의 조기정착 지원 등을 위해 개설됐다.

지난해 9월 16주·4개월 과정으로 처음 시작된 교육과정은 광주·전남지역 10개 대학 전기전자 관련학과 3·4학년생 56명이 최종 선발돼 수강했다.

에너지 관련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대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야간강의 임에도 불구, 평균 출석률 89.2%에 교육 수료율은 96.4%를 나타낼 만큼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 같은 열의는 수강생 56명중 54명이 최종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등 4학년 졸업생 36명중 4명이 취업을 확정 짓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강사진을 파견한 파워맥스, 인셀 등 기업체 2곳이 교육 수료생 5명에 대해 채용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취업 인원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교육부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미래유망기술 분야 등을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규모도 작년 연 1회, 54명 수료 대비 2배 규모인 연 2회, 12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강 학생들에게도 교육실적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 인정제’를 도입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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