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소묘, 나주의 시간을 그리다’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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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소묘, 나주의 시간을 그리다’展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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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오프닝·31일까지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나주읍성권·문화유산 등 다양한 나주풍경 그린 소묘
옛 나주시가지 전경사진 등 50여점 작품·동영상 전시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가 최근 국토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나주읍성권 원도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풍경 소묘 - 나주의 시간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고샅길마실모임과 나주차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나주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1일 일요일까지 2박 3일간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권의 동네 모습과 주요 문화유산 등 다양한 나주풍경을 그린 소묘와 옛 나주시가지 전경사진 등 50여점의 작품과 동영상이 전시되고, 나주차 시음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작품은 모두 나주읍성권을 구석구석 걷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고샅길 마실모임(대표 박경중)은 지난 2014년 4월 7일 발족되어 그동안 나주읍성권을 구석구석 답사하여 잊혀진 이야기, 민가, 돌담,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의 구술자료를 발굴 기록해 왔다.

마실모임은 그 성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여 도시재생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기여하였다.

나주차문화원(대표 길다경)은 나주가 차의 산지이자 차문화의 중심지였던 역사를 전승하고 시민들에게 차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15년 1월 발족된 단체다.
이번 행사에서 나주와 관련된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차시음회를 진행하게 된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나주 시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삶의 터전이었고 최근 활기차게 변해가는 나주읍성권에 대한 관심과 도심 속에서 골목의 정취와 고향의 내음을 느끼고 긴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의 도시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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