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쇼팽피아노콩쿠르 실황 앨범 또 다른 버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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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피아노콩쿠르 실황 앨범 또 다른 버전 나온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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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 발매, 1~3라운드 핵심연주 골라 열정적인 앨범
[문화=광주타임즈]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지난해 10월 한국인 첫 우승의 역사를 쓴 제17회 국제 쇼팽피아노콩쿠르 실황 앨범의 또 다른 버전이 나온다.

프리데리크 쇼팽협회 공식 레이블(The Fryderyk Chopin Institute)을 통해 2월23일 발매된다. 쇼팽협회 레이블 배급사 ㈜씨앤엘 뮤직의 한국 독점 계약으로 성사됐다.

앞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돼 국내에서 8만장 이상이 팔린 실황음반이 프렐루드를 중심으로 소나타와 폴로네이즈 등을 담은 반면, 이번 음반은 1~3 라운드의 핵심 연주를 골라 실었다. DG음반이 서정적이라면, 이번 음반은 좀 더 열정적이다.

러닝타임이 총 77분으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콩쿠르 매 단계에서 조성진이 연주한 대표곡들이 골고루 포함됐다. 지휘는 야체크 카스프치크, 협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작년 10월3일 1라운드 첫곡인 쇼팽 에튀드 작품 10의 1번으로 시작, 환상곡(10월9일 2라운드), 네 곡의 마주르카(10월14일 3라운드) 등 조성진의 화려한 연주들을 담았다.

가장 중요한 연주는 쇼팽 협주곡 1번이다. 조성진이 결승에서 연주한 곡이다. 이번 음반에는 10월21일 수상자 갈라 콘서트 실황연주가 담겼다.

씨앤엘뮤직은 "실제 결승 때보다 이날의 연주가 더 좋았다는 쇼팽협회와 조성진의 의견으로 이 녹음이 실렸다"고 알렸다.

한편 조성진은 2월2일 오후 2시,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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