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만원 기부…미디어아트 '문화의 숲' 반영
미디어아트 화면 이름표 단 새싹 트고 문화나무로 자라도록 설계
[문화=광주타임즈]광주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족 또는 연인'의 이름으로 미디어아트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화면 이름표 단 새싹 트고 문화나무로 자라도록 설계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다양한 체험형 기부 프로그램인 '문화의 숲에 씨앗 심기'를 개발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달에 1만원 기부를 약속한 기부자가 문화보둠10000센터의 키오스크에서 자신 또는 가족, 연인의 이름을 쓰고 실물 씨앗을 통에 넣으면 미디어아트 '문화의 숲'에 바로 반영되도록 구성됐다.
또 미디어아트 화면에 이름표를 단 새싹이 트고 문화나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인의 경우 '너랑 나랑 기념일 나무'에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D-day로 정해 커플 나무를 키울 수 있으며 축하문자와 편지 발송, 커플 기념품을 통해 축하한다.
1000일 이상 기부자에게는 '문화보둠 10000센터'를 기념파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보둠 10000센터는 지난해 12월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 개소했으며 현재 '문화의 숲에 씨앗 심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기부자는 언제든지 '문화보둠 10000센터'에서 검색을 통해 자신의 문화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기부자들이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보둠 회원 카드'도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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