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야시민사회 “野연대 거부시 낙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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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야시민사회 “野연대 거부시 낙선 운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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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위한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구성
“야당 대표들, 12일전까지 연대 면담 추진해야”

[광주=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광민회)가 새누리당 과반 의석 저지와 4·13 총선 승리를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고 야권 연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야권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각 야당 후보들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광민회는 9일 오후 광주 동구 동명동 민주의 집에서 '광주재야시민사회 비상시국간담회'를 열고 '야권연대와 2016총선 승리를 위한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했다.

비상시국회의에는 광주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문화예술단체, 종교단체, 농민단체, 5월 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4·13총선에서 '호남 자유경쟁, 비호남지역 야권 연대'를 야당 대표들에게 촉구키로 결의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출마한 전남 순천·곡성도 단일 후보로 1대1 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권 단일후보 공약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테러방지법 폐기 포함 ▲재야시민사회,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시민들, 모은 양심 세력의 연대를 통한 총선 승리 등을 결의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2일까지 각 야당 대표들에게 야권 연대를 위한 면담을 추진하도록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야권 연대를 거절할 경우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상시국회의는 "야권연대를 하지 않는 지역은 낙천·낙선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를 위해 후보들과 직접 면담을 갖고 연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과반의석 저지는 모든 민주세력의 과제"라며 "'호남 경쟁·비호남 야권단일후보 전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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