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보안 해제 재판 앞둔 애플, 21일 신제품 공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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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안 해제 재판 앞둔 애플, 21일 신제품 공개 행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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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애플이 아이폰의 보안 해제를 둘러싸고 법원에서 미국 정부와 법적공방을 벌이기 하루 전날인 오는 21일 열릴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10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신제품 공개 행사는 오는 21일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매년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제품 출시 관련 행사를 많이 열지만 봄에는 아이폰,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10일 '렛 어스 룹 유 인(Let us loop you in)'이라는 문구와 함께 초청장을 각 언론에 보냈다. WSJ는 이 문구를 직역하면 동그랗게 들어오게 해달라는 뜻이지만, 애플 본사 캠퍼스 주소가 One infinite Loop이기 때문에 본사로 오라는 뜻으로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이 행사에서 4인치 화면의 '아이폰 SE, 아이패드 에어 2 후속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애플의 아이폰 암호화 해제 지원 법원 명령과 관련해 애플과 연방수사국(FBI)이 함께 출석하는 재판이 행사 바로 다음날인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애플이 이 행사에서 진행되는 FBI와의 법정공방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법원은 지난 16일 지난해 12월 발생한 샌버너디노 총기난사 테러범이 쓰던 아이폰 5c에 담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이 FBI 보안해제를 도우라고 명령했다. 애플이 이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오는 22일 FBI와 애플 양측이 참가하는 재판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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