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정신 기린다…전남대 ‘민주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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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정신 기린다…전남대 ‘민주공원’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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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학교 정문 일대에 '전남대학교 민주공원(가칭)'이 조성된다.

1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 4·19혁명, 6·3항쟁, 민청학련사건 등 한국 현대사에 족적을 남겼던 민주화 항쟁의 위대하고 숭고한 혼을 기리고 교육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민주공원을 조성한다.

민주공원 조성사업은 5·18사적 제1호인 전남대학교 정문 주변을 확장·재정비하는 것과 함께 민주의 정원을 조성하고 기념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기존 5·18소공원과 연계 추진된다.

정문 동측 5·18소공원의 경우 표석 등 기존 시설물에 대한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민주광장·전시벽·돌정원 등을 설치해 5·18진원지로써의 기념공간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문 서측에는 민주화운동 기념마당과 민주의 길, 사색의 길, 바람의 정원, 잔디정원 등을 갖춘 민주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정문과 사회대, 인문대 등을 교내 일원과 연결하는 '민주의 길'을 민주공원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교내 G & R 허브 1층 세미나실에서 민주공원 조성사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는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6월까지 민주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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