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박혜자·이윤석·김승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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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박혜자·이윤석·김승남 탈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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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송갑석·서삼석, 현역의원 누르고 공천장 거머쥐어
국민의당 황주홍, 현역의원간 경선서 김승남 제치고 ‘생존’
순천시장 지낸 노관규, 김광진 비례의원 꺾고 더민주 공천

[정치=광주타임즈]총선 특별취재팀=야권의 최대 격전지인 광주·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롯한 후보들의 본선 대진표가 주말·휴일 경선을 거치며 거의 윤곽을 드러냈다.

현역 의원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박혜자(서구갑)·이윤석(영암·무안·신안)·국민의당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당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반면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는 현역의원을 꺾는 돌풍 속에 당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황주홍 의원은 선거구 조정으로 불가피했던 김승남 의원과의 현역간 맞대결서 승리하며 국회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광주
동남을은 더민주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의 양강구도 본선이 치러진다. 두 후보는 19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새누리당 문충식 민주평통 광주동구협의회 자문위원, 민중연합당 황인용 광주흙수저당 사무처장이 뛰고 있다.

광주 서구갑은 더민주 송갑석 전 전대협의장과 국민의당 정용화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새누리당 양병현 상지대교수, 장화동 정의당 전 광주시인권시민증진위원장, 민중연합당 은주 전 서구의회 부의장 등이 공천을 받아 표밭을 누비고 있다.

광주 서구을은 일찌감치 더민주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새누리당 김연욱 전 청와대 행정관, 정의당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 민중연합당 고기담 전 통진당 광주시당 노동위원장이 뛰고 있다.

강기정 의원 지역구인 북구갑은 깜짝발탁된 30대 정준호 변호사와 김경진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민중연합당 장세레나 광주여성회 공동대표, 무소속 박대우 전 지역발전연구원장도 표밭을 갈고있다.

북구을은 이형석 전 광주시경제부시장과 국민의당 최경환-김하중 예비후보간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새누리당 이인호 전 전남대객원교수, 윤민호 전 통진당 광주시당위원장, 무소속 노남수 전 광주시시민감사관이 뛰고 있으며 컷오프된 국민의당 임내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광산갑은 더민주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과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간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새누리당 정윤 광산구장애인협회 회장, 나경채 정의당 공동대표, 민중연합당 김해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 교육국장이 공천을 받았다.

동남갑은 전략공천을 받은 더민주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이날 경선이 예정된 국민의당 장병완 정진욱 서정성 후보 중 한명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새누리당 한경노 남구당협위원장, 민중연합당 신나리 보건의료노조 전남지부사무장, 무소속 강운태 전 시장과 강도석 전 시의원 등이 뛰고 있다.

광산을은 일찌감치 공천을 받은 이용섭 전 의원이 국민의당 권은희 고원 최선욱 후보간 경선 승리자와 본선 대결을 펼친다. 정의당은 문정은 전 정의당 부대표, 민중연합당 최경미 전 광산구의회 부의장, 무소속 김중구 한남숙 예비후보가 본선을 앞두고 있다.

◇ 전남
20일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 당은 안심번호를 활용한 ARS 투표를 통해 전남 지역 경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자 등록일인 24일에 앞서 공천을 마무리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경쟁했던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2년만에 호남에서 야권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게 돼 본선 주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지역구별 각 정당의 경선 후보자 명단이다.

목포는 더민주가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을,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을 각각 단수 후보로 공천했다.

여수갑은 더민주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국민의당 이용주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수을은 더민주에서 백무현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단수 공천돼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순천은 김광진 현 의원을 누른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더민주 공천권을 거머쥐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손훈모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와 구희승 전 광주지법 판사, 정표수 순천대 초빙교수가 경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나주·화순은 더민주에서 신정훈 의원이 단수 공천됐으며, 국민의당은 손금주 전 서울행정법원 판사가 공천됐다.

광양·구례·곡성은 더민주 우윤근 의원이 단수 공천자로 확정돼, 국민의당 경선을 통과한 정인화 전 광양부시장과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더민주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정병걸 전 통합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선우 전 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국민특보, 강형욱 전 재경부 재정정책심의관, 장의관 이화여대 교수가 경합중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통합된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더민주에서 신문식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곽동진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황주홍 의원이 김승남 의원을 제치고 공천됐다.

해남·완도·진도는 더민주의 김영록 의원이 단수 공천됐고, 국민의당은 윤영일 한국외대 초빙교수, 김영균 두영무역 대표,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경합중이다.

영암·무안·신안은 더민주에서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이윤석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재원 세한대 교수가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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