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총선 ‘몸 풀기’ 끝…2강체제, 본선은 더 뜨겁다
상태바
광주·전남 총선 ‘몸 풀기’ 끝…2강체제, 본선은 더 뜨겁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3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25일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본격 레이스 돌입

[정치=광주타임즈]총선 특별취재팀=제20대 총선이 오는 2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23일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오전 9시~오후 6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관위는 누리집(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후보자 등록상황과 재산·학력·세금납부 등을 공개한다.

예비후보자는 오는 30일까지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하고 31~4월12일 공식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다음 달 1일 확정되고 8~9일 사전투표에 이어 13일에 투표를 한다.

광주·전남지역 20대 총선은 야권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야권의 재편으로 지역민들은 후보선택권이 넓어져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의 투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총 18개 선거구 중 광주 5개, 전남 7개 등 총 12개 선거구에서 현역의원과 신인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중 어느당이 제1당을 차지할 것인가가 관전포인트다.

호남맹주가 누가되느냐는 내년 대선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양당간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론이 아직 비등한 가운데 더민주에서 국민의당으로 대거 이동한 현역 의원들의 본선에서의 생환여부도 관심사다.

광주 서을에서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더민주 ‘고졸신화’ 양향자 후보가, 전남 순천에서는 새누리당의 유일한 호남 현역인 이정현 의원과 더민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각각 맞붙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과거 야당 1당 독점 체제속에서 공천=당선 이었는데, 이번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본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