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IS 축구장 테러로 41명 사망·10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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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IS 축구장 테러로 41명 사망·105명 부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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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이라크의 한 축구장에서 25일(현지시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41명이 숨지고 105명이 다쳤다.

현지 보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수도 바그다드 인근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시합 도중 폭발이 발생했다. 이슬림 수니파인 IS는 시아파 반군을 공격하기 위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IS는 국제 연합군의 공습이 강화되면서 올해 들어 시리아와 이라크 내 근거지가 위축됐지만,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대규모 테러를 계속 감행하고 있다.

이번 테러 역시 이라크 정부군이 IS의 주요 근거지인 북부 도시 모술에서 본격적인 탈환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발생했다. 정부군은 앞서 IS로부터 서부 안바르 일부 지역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역시 이달 들어 IS 핵심 지도자 2인을 연달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미 국방부는 IS 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를 사살한 데 이어 재무 책임자인 알 라흐만 무스타파 알 카두리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IS는 지난 2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에서 프랑스 파리 테러와 비슷한 양상의 연쇄 테러를 감행했다. 이번 사태로 31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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