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레드페스타, '시민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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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레드페스타, '시민축제'로 발돋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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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 금남로 개최
'탐관오리 사냥' 등 다채
[광주=광주타임즈]5·18기념재단은 오는 5월21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레드페스타 '탐관오리 사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80년 5월 광주정신을 계승하는 취지의 기념행사로 진행되는 5·18레드페스타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총감독에는 청년문화허브의 정두용 대표가 선임됐다.

재단은 그동안 5·18레드페스타에 참여했던 참가자와 문화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으며 올해 5·18레드페스타는 청소년 축제에서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치른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이자 대표 프로그램인 '탐관오리 사냥'은 좁게는 5·18의 책임자, 넓게는 부당하고 불의한 권력자를 탐관오리에서 따온 동물 '오리'로 풍자한다. 시민들이 탐관오리들에 맞서 컬러파우더를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 광주인권헌장과 놀면서 민주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민오리 캠프'도 함께 진행한다. 5·18레드페스타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gjredfesta )를 통해 참여 프로그램을 공모할 예정이다.

재단은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청소년, 청년 자원활동가를 각각 100명씩 모집하고 있다. 청년 자원활동가는 만19세부터 29세가 대상이며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5·18기념재단 홈페이지(www.518.org)에 접속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의 경우 만 13세~18세가 대상이며 오는 30일까지 페이스북 5·18레드페스타 페이지( www.facebook.com/gjredfesta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값진 민주화를 이끌었던 80년 5월 광주정신을 축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기념하고 기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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