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 30여명과 함께 순천정원박람회장을 둘러 본 뒤 "순천시의 모습을 딴 호수정원 같은 아름다운 정원을 한강에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일행과 함께 오후 1시께 박람회장에 입장했으며 곧바로 실내정원과 바위정원, 서울정원, 네덜란드 정원, 독일 정원, 순천호수정원(해룡언덕), 한방체험관, 프랑스 정원, 중국 정원, 꿈의 다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박 시장 곁에는 조충훈 순천시장이 함께 걸으며 정원박람회장 곳곳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미국 센트럴파크나 네덜란드 바덴해에 뒤지지 않는다"며 "센트럴파크는 인간이 만든 조형물이지만 정원박람회장은 자연이 준 선물이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정원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순천시관계자들에게 "순천시 도심을 형상화한 순천호수정원을 한강에도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정원박람회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홍보에 신경을 써, 순천시민들과 함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제습지센터에서 조 시장, 송영수 조직위원장을 만나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뒤 조직위원장실서 정원박람회에 대해서 환담했다.
한편 박 시장은 정원박람회 방문후 광주광역시 조선대 서석홀에서 '원순씨, 청춘에 답하다' 주제로 20분간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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