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위로하는 책’ 상반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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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위로하는 책’ 상반기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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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1~5월 판매량 집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1위
[문화=광주타임즈]팍팍한 삶을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에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위로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

22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5월 8일까지 발행된 도서를 기준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1위를 차지했다.

혜민 스님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 만인 지난 2월 출간한 신작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를 비롯한 세상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겼다.

3위에 오른 법륜 스님이 쓴 ‘법륜 스님의 행복’ 역시 행복해지기 위해 벗어나야 하는 괴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호응을 얻었다. 10위에 걸린 ‘미움받을 용기 2’ 역시 ‘행복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한류 스타’책은 여전히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인터파크북스가 지난 2월 ‘엑소의 하루’ 콘셉트로 제작한 ‘엑소 : 어 데일리 인 엑소플래닛’이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또 시청률 30% 돌파 후 24개국으로 수출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이 담긴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가 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초판본 진달래꽃’으로 시작된 초판본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윤동주 시인의 서거 10주년 기념 1955년 증보판을 복간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가 5위에 걸렸다.

이밖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을 집대성한 ‘라플라스의 마녀’가 4위, 아동책 ‘52층 나무 집’이 7위다. 자기계발서 ‘미라클 모닝’이 6위에, 지난해 방송가에 ‘쿡방’ 열풍을 몰고 온 백종원 셰프의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도 9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는 이와 함께 상반기 핫이슈 키워드로 ‘한강, 한국인 첫 맨부커상’, ‘알파고’, ‘미니멀리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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