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156개국 선판매 30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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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156개국 선판매 30억 수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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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의 좀비 블록버스터 칸 스크리닝 부문 초청
서울에 좀비 바이러스 창궐…부산행 KTX 탄 생존기

[연예=광주타임즈]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156개국에 팔려나가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9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부산행’은 일본·중국·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 프랑스·미국·캐나다·독일·남미 등 총 156개 국가에서 판매돼 250만 달러(약 30억원) 수익을 올렸다.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부산행’은 현지에서 “올해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를 구매한 배급사들 또한 “연상호 감독은 현명한 연출과 엄청난 기교로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냈다. 신나고 강렬한 영화를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프랑스 ARP), “연상호 감독은 아시아가 주목하는 감독이 될 것”(일본 TWIN), “한국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영화”(홍콩 EDKO)라고 평했다.

NEW는 “최근 판매된 한국영화 중 최고가 판매액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영화가 해외에 팔렸을 때 극장에서 반드시 개봉한다는 내용을 보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부산행’은 156개국 대부분 극장 개봉을 보장받았다. 이에 따라 발생되는 추가 수익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부산행’은 서울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일한 탈출구인 부산행 KTX에 올라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다. 공유·정유미·마동석·안소희·최우식·김의성·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돼지의 왕’(2011) ‘창’(2012) ‘사이비’(2013) 등 애니메이션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실사 영화이기도 하다.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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