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역 KTX 정차 촉구…경제 순풍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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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역 KTX 정차 촉구…경제 순풍 될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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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KTX 정차 결의대회 개최…개인택시조합 등 70여명 참석
상권 침체·교통 불편 등 호소…“첫번째 숙원과제 삼아 최선 다할 것”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유두석 장성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는 7월 1일 첫 행보로‘장성역 KTX 정차 기원 결의대회’참석해 군민들과 함께 호남고속철 재정차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1일 유군수가 취임 2주년 기념식 대신 직원들과 간단한 정례회의로 갖은 후 곧바로 장성역을 찾아 승객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사업자들과 함께 장성역 KTX 정차 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장성군에서 택시운송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와 법인택시 운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국개인택시 운송조합 연합회 윤태진 장성군지부장은 호소문에서 지역경제 회생과 장성 인근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익산역까지 운행하는 KTX가 장성역을 거쳐 광주역까지 반드시 연장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례조회에서도 지난 2년간의 군정을 되짚으며 아쉬운 점으로 ‘KTX 정차’를 손꼽았던 유군수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노선개편시 서대전역과 익산역을 잇는 KTX가 장성역을 경유해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전략을 더욱 뚝심있게 추진해 갈 방침이다.

현재 장성역은 2015년 4월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KTX 운행이 중단되면서 역 주변 상권이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장성역을 이용해온 인근지역 주민(광주 북부권, 영광, 담양 등)과 상무대 군인가족 등도 불편해진 KTX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2년간의 많은 것을 이뤘지만 KTX를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면서 “앞으로도 첫번째 숙원과제로 삼아 군민과 힘을 모아 지혜롭게 풀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성군은 주요 사회단체가 나서 추진한‘KTX 장성역 정차 1만명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국토교통부 최정호 차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KTX 장성역 정차에 대한 군민의 열망을 전달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밖에도 유군수가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호남지역 발전을 위해 KTX 호남노선이 필요하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하고 함께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으기로 하는 등 광주시와 연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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