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교육·농업 국제교류 물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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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교육·농업 국제교류 물꼬 열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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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릴랜드주 방문…하워드 카운티 대학·정부와 업무 협약
초중생 어학연수 동부권 확대·나주배 수출 활로 모색 성과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교육·농업분야에서 교류확대를 위한 물꼬를 텄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美 메릴랜드주와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강인규 시장과 방문단이 지난 17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친한파이자 ‘나주 사위’로 불리는 메릴랜드주 래리호건(Larry Hogan) 주지사와 부인 유미 호건(Yumi Hogan) 여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미 호건 여사는 나주 공산면 출신으로 메릴랜드주와 나주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와 하워드 커뮤니티 대학(Howard Community College)과 농업, 교육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하워드 커뮤니티 대학과는 향후 영어교습(ESL) 과정 실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2011년부터 웨네치시 등 미국 서부지역에서만 이뤄졌던 지역 초·중생 해외어학연수를 미국 동부지역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배 미국 동부지역 수출 발판 마련을 위한 세일즈 활동도 이뤄졌다.

강 시장은 메릴랜드주 농림부와 나주배 수출판로 확보, 농산물 마켓 운영시스템 등 농업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나주배 수출 판로 마련을 위해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뉴그랜드 마켓에서 유미 호건 여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시식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산 친환경 쌀과 잡곡 수출을 위해 롯데마켓, 한인회 관계자들과도 미팅을 갖는 등 다양한 농특산물 판로확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출신 유미 호건 여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농업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교류를 위한 물꼬를 튼 만큼 기회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수출 확대와 교육부분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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