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전남 목포시는 제14회 서남권 청소년축제가 '청소년들의 젊음과 열정, 목포항구축제를 밝히다'란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목포뿐만 아니라 영광 등 6개 시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과 플래시몹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밴드·보컬로 구성된 15팀의 끼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수상팀에게는 목포시장상 등 14개의 상이 수여된다.

또 즐거움이 가득한 방이라는 의미의 '다(多)락(樂)방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체험하며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65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전문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직업을 체험해보는 '꿈꾸라 직업체험', 청소년들의 미래 모습을 무료로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 '코스프레 공연', 진로 관련 부스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주는 '드림런닝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이 돼 직접 기획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꿈과 끼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진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등 청소년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