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피해방지 위해 공급업체 등 꼼꼼이 살펴야"
5앨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1372)를 통해 접수된 광주·전남지역 소셜커머스 소비자상담 건수가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건에 비해 9.9%증가했다.
특히 광주는 105건에서 106건으로 1건(0.95%) 증가한 반면, 전남은 26건에서 38건으로 12건(46.2%)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상담 접수된 312건 가운데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불이행\'이 55건(1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인트 상품권 관련 피해\'가 44건(14.1%), `유효기간 경과\' 41건(13.1%), `청약철회 거부\' 31건(9.9%), `연락두절 등\' 25건(8.0%), `유효기간 내 환불거절\' 13건(4.2%) 등의 순이었다.
피해사례 가운데는 정품이 아닌 위조상품을 구입해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대(46.6%)와 20대(39.2%)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발전됨으로써 스마트기기에 친숙하고 구매력이 있는 20~30대가 주 고객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는 피해방지를 위해 ▲소셜커머스 사업자와 상품제공업체가 모두 믿을수 있는지 확인 할 것▲충동적으로 구입했거나 불필요하게 구입했다면 7일 이내에 청약철회의사 남기고 증빙자료 확보할 것 ▲유효기간 경과하더라도 쿠폰 구입가의 70%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 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