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겨울, 담양메타프로방스서 산타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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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겨울, 담양메타프로방스서 산타랑 놀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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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부터 1년여 준비 기간 거쳐 산타축제 열려
“지역 상인 중심 독창성·자율성 부여된 축제 될 것”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전남 담양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메타프로방스가 내년 겨울에는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아기자기한 파스텔풍 건물과 동화 속 풍경으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메타프로방스에서 내년 겨울 이색 콘텐츠인 산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진행될 메타프로방스 산타축제는 보통 축제와 다른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일반 축제가 관(官) 주도의 획일적 프로그램들로 운영된 데 비해 산타축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델삼아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된 독창성과 자율성이 부여된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프로방스 내 각 상점에는 전등 조형물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화려한 장식들과 저마다의 특색있는 포토존을 연출하고 크리스마스와 겨울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프로방스 상가 뿐 아니라 중앙로를 중심으로 한 해동주조장, 담주리 근대문화거리와 향교리 공예거리, 죽녹원 등도 산타마을로 변신시켜 새로운 겨울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도심 상권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생태자연자원을 활용해 신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한 초콜릿, 쌀엿, 아이스크림, 와인, 생맥주, 딸기 쨈 등 지역 특산품 브랜드 전략에 박차를 가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일상의 필요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컨설팅과 공모사업을 통합한 공동체 지원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속의 유럽마을인 메타프로방스에서 시작한 산타축제는 크리스마스 마켓형 모델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담양의 겨울은 크리스마스 도시로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메타프로방스는 단순 유원지 시설을 뛰어넘은 군의 랜드 마크이자 담양의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복합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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