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세계모란공원, 조성 막바지…내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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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세계모란공원, 조성 막바지…내달 준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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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 피고 시와 함께~” 테마…시비·시에 맞는 공원 공간 등 조성

김영란,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시비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전남 강진군은 2016년 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세계모란공원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공원의 토목공사, 유리온실 내부작업, 조형물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말부터는 공원 전체의 식재를 시작하며 경관조명 기초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조형물 설치는 벽천의 모란 조형물 및 김영랑 시인의 시, 세계의 모란 시를 골라 시비를 세우고 공원의 일부공간을 그 시에 맞춰 꾸미며, 방문객들로 하여금 시를 눈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오매, 단풍 들겄네’로 시작하는 김영랑의 시비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는 감나무를 식재하고 장독 등의 소품을 이용하여 시비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현구 시인의 시비 “님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렀습니다”는 석가산 옆에 설치하고 세계의 모란 시는 세계모란원에 세계 각국의 모란들과 함께 배치하여 그 느낌을 살릴 예정이다.

또한 사계절 꽃이 피는 공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공원은 다양한 관목 및 초화류 등을 그룹을 지어서 공원에 구석구석 배치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세계모란공원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세계모란을 테마로 하는 사계절 꽃이 피는 문학공원으로 세계모란원, 유리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세계모란공원은 단순히 모란만 있는 공원이 아니라 사계절 꽃이 피고 시와 함께하는 공원으로 준공이 되면 많이들 찾아와 감성과 함께 각종 꽃과 시가 함께하는 강진을 보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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