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몽골 울란바토르와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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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몽골 울란바토르와 교류 협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9.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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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문화예술·수출입 협력 등 업무 협약
고비사막 공룡 화석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전시 추진

[목포=광주타임즈]목포시가 몽골 정부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하는 등 지방정부 외교 활동에 나섰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인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목포시 대표단은 지난 19일 울란바토르와 의료관광· 문화예술·수·출입 무역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몽골 단체관광·의료관광객 유치 ▲목포시에 몽골문화촌 조성 ▲양 시 병원간 협력지원·의료봉사 ▲몽골 인력의 한국 송출에 대한 목포시의 지원 ▲목포기업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수·출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른 시일 내에 울란바토르의 바트볼드(Batbold) 시장을 초청해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대표단은 몽골 정부청사를 방문해 뭉흐바트(Monkhbat) 내각관방장관을 면담하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몽골 국립공룡박물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굴한 공룡 화석의 목포자연사박물관 전시를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다.

고비사막에서 발굴한 공룡화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연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어 전시가 실현될 경우 목포자연사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인곤 부시장은 “울란바토르의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 목포시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 의료경험, 자본이 융합해 나가면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몽골과 목포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양 시의 공동 비전을 향해 순항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박5일의 일정으로 지난 18일 출국한 목포시 대표단에는 이인곤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 공무원과 관광·국제교류 실무자, 여행사 대표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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