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 학생 선수단이 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남 학생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47개 종목 553명이 출전했다. 선수단은 금메달 18개·은메달 24개·동메달 35개 등 모두 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신비(고흥고) 선수가 1학년임에도 불구 62㎏급 인상·합계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임금별(전남체고 3년) 선수가 대회 3년 연속 금메달, 배윤민(전남체고 2년)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목상고 수구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 첫 정식종목이 된 바둑에서는 이용빈(한국바둑고 3년) 선수가 1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전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체전에서 꿈을 펼치고 열정을 불태우며 수많은 감동을 선사한 모든 경기 장면들에서 전남교육의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