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강명수 기자=‘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는 한화케미칼 여수사회봉사단이 후원해, 여수시 소호동 한화케미칼 사택운동장에서 여수다문화복지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3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원했던 가족관계 회복과 국가별 문화교류, 전통 문화체험의 공간을 마련하고 명랑운동회, 화합레크레이션, 축하공연, 가족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해 다문화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화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감동 퍼포먼스를 위한 베트남에서 온 판티란은 시어머님께 낯선 한국에서 며느리보다는 딸로 대해주며 온화함을 베풀어 준 시어머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화케미칼 여수 사회봉사단은 2010년부터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해 행사 진행비 지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참여도 함께 이루어져, 여수지역 다문화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화케미칼 김평득 공장장은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한화케미칼 여수사회봉사단은 여수다문화복지원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참여 및 프로그램을 통해 명소가 된 여수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