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암기 화백 예술품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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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암기 화백 예술품 기증받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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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장품 등 543점 기증 협약…김암기 미술관 조성키로

[목포=광주타임즈]김덕희 기자=고(故) 김암기 화백의 예술혼이 목포시에 전달된다.

목포시는 11일 故 김암기 화백의 미망인 서순덕(84) 여사와 김암기 화백 작품 및 소장품 등 543점을 목포시에 기증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기증품목에는 김 화백이 목포를 주제로 일생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삼학도 이야기’, ‘유달산 초가’, ‘N화백과 죽동골목’ 등을 비롯한 유화 158점과 크로키 95점을 비롯해 소장품인 도자기, 수석 등 245점이 포함돼 있다.

또 김환기(12점), 오승우(2점), 양인옥(1점), 남농(6점), 서희환(24점) 등의 작품 45점도 포함돼 예향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순덕 여사는 김암기 화백 작품 전시관 및 재현된 생전 작업실, 타작가 작품 전시관 등이 갖춰진 시립 김암기 미술관을 목포시가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기증받은 작품이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건립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김암기, 김환기 등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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