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개 기업 948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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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개 기업 948억원 투자유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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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산업용 건조기 및 냉연·열연강판 가공시설 등 건립
145명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행정지원 최선 다할 것”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용 건조기 및 냉연·열연강판 가공시설 등을 건립하는 투자기업 4개사와 총 948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이 창출돼 지역민 14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자기업인 ㈜모놀리아 김현모 이사와 경남스틸㈜ 배인호 사장, 디에스알㈜ 이민범 광양공장장, 한승케미칼㈜ 김상수 대표이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광양에 신규로 투자하는 ㈜모놀리아는 광양 국가산단 20,416㎡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산업용 건조기 및 원심탈수기, 필터 압력기 등 특수목적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모놀리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내열파이프의 원료인 폴리뷰텐-1 생산기술을 개발한 ㈜모노리스에서 100% 출자된 자회사로, 공장 시설이 완공되면 1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스틸(주)는 지난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에 새 둥지를 틀고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철판을 100% 이용한 냉연·열연강판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강판수요 증가로 2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인근 22,298㎡ 부지에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스알㈜은 지난 1996년부터 광양 초남1공단에서 섬유로프 및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70%를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광양 초남2공단 38,533㎡ 부지에 198억 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7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폐수처리 제품을 광양제철소 및 포스코 계열사 등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광양지역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번 신규투자는 광양 초남2공단 3,225㎡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황산알루미늄, 요소수, 알카리 응집제 등 각종 폐수처리 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하며, 8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4개 기업이 소기의 성과를 뛰어 넘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남도와 광양시는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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