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김·미역 생장부진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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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 김·미역 생장부진 정밀 조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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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조류연구센터 등 6개소 분석…양식 어민 피해보전 총력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은 고흥산 김·미역 황백화(김 색깔이 황색으로 변해 상품가치 하락) 현상발생과 부진으로 원인분석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립해조류연구센터 등 6개 기관이 합동으로 원인분석을 위한 어장환경조사 및 시료채취 등 합동정밀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제16호 태풍 ‘차바’ 발생 이후 해조류 생장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양식어가 소득감소 등 시름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합동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원인을 분석 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고흥군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이상조류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계획에 반영토록 건의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11월경 2차례 사전 조사에 따라 김 엽체 색택 이상 및 생장부진 현상은 황백화에 의한 것으로 2014~2015년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용존무기영양염에 기인한다는 원인결과를 얻어냈다.

그동안 양식어민들도 질소계 영양물질 침지처리 등 황백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정밀원인을 찾아 그 해결책을 마련하여 양식어가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고, 고흥산 청정 김과 미역이 어가소득증대에 꾸준히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행정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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