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성금모여 지원…마땅히 복지 소외계층 위해 쓰여야
광주모금회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사회복지시설 42군데 관계자와 모금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 차량지원사업으로 전달되는 차량은 10억원 상당으로 총 42대다. 기획사업을 통해 승합차 14대·경차 11대가 지원되며, 복권기금사업을 통해서는 승합차 17대가 지원된다.
이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예비, 서류, 현장, 최종 심사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등·하원, 귀가 지도 및 각종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나들이·체험 활동과 이동 서비스 증진에도 쓰인다.
2016년 기획 및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15년 간 재정적으로 열악한 광주 시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정성껏 모인 성금으로 지원되는 차량인 만큼 지역 내 복지 소외계층의 안전한 이동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모금회는 지난 15년 간 총 335대의 이동 복지 차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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