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영광초 출신 2명 프로 입단
상태바
‘축구 명문’ 영광초 출신 2명 프로 입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26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명석 부천FC·김성주 전남드래곤즈…“후배들 본보기 되길”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영광초등학교 출신 고명석(21)과 김성주(18)가 나란히 프로유니폼을 입었다.

부천FC의 러브콜을 받은 센터백 고명석은 188cm에 78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력과 안정된 경기운영, 그리고 커버 플레이가 우수한 중앙수비자원이다.

특히 고명석은 김건희· 황희찬· 백승호 등 차기 한국 축구를 이끌 황금세대로 평가받았던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멤버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유망주다. 리그 최저실점팀 부천의 수비력을 한층 강화시켜줄 재목으로 그 활약이 주목된다.

고명석은 2007년 영광초를 졸업하고 강진중과 서울 중경고를 거쳐 내년 2월 홍익대를 졸업한다.

또한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는 김성주(175㎝ㆍ68㎏)는 광양제철고에서 바로 프로로 입단했다. 김성주는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스피드를 살리는 드리블, 공간침투,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2017년 1월 U-19세 대표팀의 독일 원정에 선발됐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경험을 쌓아간다면 지동원· 이종호· 한찬희를 이을 전남의 프렌차이즈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성주는 2011년 영광초를 졸업하고 광양제철중을 거쳤다.

고명석과 김성주의 스승인 오세열 영광초 감독은 “두명의 제자가 높은 벽을 뚫고 프로에 입단했다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럽고 고맙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제자들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어린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